<꽃지 해변>
세일러복을 입은
갈매기들이
그들의 휴식 공간으로 떠난다
:
폐허의 하중을 견디고 있는 세상을버리고
삶을 놓아버린 백종우
그도 그렇게
:
:
내사랑 내곁에
개봉 2009.09.24
감독박진표
주연 하지원(장례지도사 이지수), 김명민(루게릭병 환자 백종우)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상황,
몸이 조금씩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
어머니 돌아가시던 날, 종우는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장례지도사 지수와 운명처럼 재회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삶을 놓을 때까지의 사랑이야기
염습(殮襲)장면
지수는 종우의 운명 후 염습, 殮하기 전 발톱을 손질해 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장례지도사의 모습으로
곱게 보내는 의식을 치루는 장면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
모든건 순간
애간장을 태우며
세상의 아름답고 잠엄한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그것을승화시켜
이슬같이 짧은 숙명의 삶을호흠하고
사랑하는 그를
고이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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