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현대미술관 뜰에서

삼스카라 2008. 2. 15. 00:14


무엇이내 안에 있는지

나는 모른다

내 몸에 빛이 스며드는지

어둠 안에 있는지

:

가벼워지고 싶은 마음을

무엇이 대변할런지

도통

:

헛된 명망없이

우주 공간에 버려진 티끌처럼

자유롭고 싶다

:

사람들에겐

언제나 어긋나는 일이 연속되어

그 매력안에 묻혀사는 이도 있다하던데

버림의 미학인가

그렇게

버리고도 남는 삶이라면

지치지는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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