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하남의 석양

삼스카라 2007. 3. 21. 18:50


누가 죽어가나 보다

차마 다 감을 수 없는 눈

반만 뜬 채

누가 죽어 가는가 보다

:

살을 저미는 이 세상 외롬 속에서

물같이 흘러간 그 나날 속에서

:

정녕코 오늘 저녁은

비길 수 없이 정한 목숨이 하나

어디로 물같이 흘러가 버리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