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景

안개 바다

삼스카라 2009. 11. 26. 08:58



이제 그만 푸르르고 싶고

그만 서 있어야 할 거 같고

:

빨려 들어가는

안개어린 날에

이처럼

아련한 바다색감의 향기에취하고

:

물가에 아른거린 꿈을

기나긴 방랑의 길 위에 있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보다

더 높게 치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