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景
화도면 장화리 일몰
삼스카라
2008. 1. 3. 22:41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본다
자주 망각하는 내 안의 내면을
:
태양이 가라앉고
지구가 다시 돌아 누울 때까지
그 긴 시간 동안 들여다 보아도
별 수 없는 것을
:
살아가면서
내 품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나는 알지 못한다
내 마음이
내 의지가
새상을 다 삼킬 수는 있어도
내게 내려 온
내 허름한 세상, 내 시린 몸에 흐르는
그것은
내가
어쩌지 못하니
세월에 맡겨 보는 수밖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