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상해의 서민들..

삼스카라 2007. 4. 14. 12:13







낡고 외진 곳에 빨래가 위험하게 널려 있다

그곳에 누가 살고 있는지

깨끗한 빨래 서너 벌이 집게에 걸려 펄럭인다

바람이 간혹 불어오고 무섭도록 짙푸른 우리의 하늘은 이 곳과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이 곳의 빨래가 우리와 다를 바 없고

그 모양은 흡사하기만 하다

:

중국의 침략횡포 두려움에 우리는 도개비상을 만들어

대문에 걸어 위협을 하였다하는 선조들의 전언도 생각해 보며

지금의 붉은악마 위상을넣어

더욱 분발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일 때 이리라

:

15억의 인구 모두가 잘사는 건 아니지만

자급자족하는 중국인들의 모습과 좋은 면모는 본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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