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景

가을 漢詩 감상 / 정도전 訪金居士野居

삼스카라 2009. 9. 9. 09:53

訪金居士野居

(김거사의 들에 있는 집을 찾음~)


秋陰漠漠四山空한데


落葉無聲滿地紅이라


立馬溪橋問歸路하니


不知身在畵圖中이라.


추음막막사산공

(가을의 음산한 기운이 아득하고 온산은 텅 비었는데,)


낙엽무성만지홍

(낙엽은 소리없이 땅에 가득 붉구나.)


입마계교문귀로

(시냇가 다리옆에 말을 세우고 돌아갈 길을 묻고 있노라니)


부지신재화도중

(이 내 몸이 마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네.)



'風景'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산 / 칭다오  (1) 2009.09.17
無罪  (5) 2009.09.09
율동의 아침  (1) 2009.06.27
PAJU Festival of Flowers  (1) 2009.06.27
강화 2009  (1)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