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Chaos & Cosmos

삼스카라 2011. 1. 23. 18:28

나는 모든 것을 잊어 버렸다

댓잎같이 푸르고

소나무 같이 꿋꿋한 생각들을

:

잊어버린 기억들이 자꾸만 흔들리고 있다

케이야스 상태

:

이름 부르면 누구든 돌아 볼 것 같았는데

홀로 잠드는 빈방을

생각해낸다

:

아무도 없는 텅 빈 댐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앙상한 버들은

차가운 물이 생명을 연장하는

도구가 되고 무수한 세월을 견디고 있다

이건 삶의 규칙이리라

:

사라진지 오랜 기억을

더듬어 다시 Cosmos로 유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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