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놓은 구름아래
사각진 문명의 타워가 버티고 있고
움직이는 둥글둥글한
사람의 머리가
사람의 몸이
그리고 다리가
퍽이나 대조적이다
:
비온뒤의 맑은 하늘
막힌 가슴에 구멍을 내고
밝은 빛을 보낸다
:
큰 길을사이에 두고
神으로 모시는 사람이 있고
밤새 비에 젖은
문명과 가족이 버린 허울 뿐이 황국민 남자들이
하늘을 이블 삼는데
어제 밤에 내 눈에 밟힌
초라한 日人 할아범의 눈빛이
이 모습과 연관되어 뇌리를 스친다
:
같은 선진나라에 적을 둔 이들
하얀색 피부는 나이 듦이 희망인데
여기에 누워있는 저들은
왜 혜택이 없는지
같은 男으로 연민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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