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자전거 패닝 - 분당 중앙공원

삼스카라 2008. 2. 2. 23:07











오늘 내게

얇은 벽처럼의 시간이 권태로 다가 왔다

매 명절전에 오는

징크스 같은

지난 추석엔 오래도록 전달되지 못한 편지글에

묻어 있슴을 나중에사 알았다

:

자전거 점프처럼 시원하게

날리고 싶은

아직 털지 못한 세월의 한계와

진한 땅거미의 침묵

:

패닝에 담은 천진한 웃음을

또 풀어내는 타로의 묘미를

내 깊은 가슴에 담아 본다

그래서 기대와 다르게 묘한 어긋남의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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