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을 바라보며
입구에 앉아
타지마할의 대상자라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그저 웃음으로 화답하는...
:
여기 까지 오면서 느꼈던 감정들
타지마할의 의미를 생각하는 모습은
퍽이나 다르게 표현들 한다..
:
단지 우리가 세상에 오기 몇 백년 전에는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이렇든 저렇든
돌아가는 곳은 한 곳임을...
:
겐지스강에 뿌려지든..
세상 어디에 묻히든~~
죽음이란
살아있는 이들에게 추억과 기억으로 만
남아 있을 뿐이라는 것을..
:
뭄바이에서의 일을 마치고
델리를 거쳐
가보고 싶었던 아그라의 '타지마할'
이곳을 와본지 벌써 한해가 지났다
:
동행을 해주는 이들이 있어
델리에서 버스로 일곱시간을 와도 지겹지 않았음을
똑딱이 하나로
요리조리 담아본 영상이
퍽이나 새롭다
:
낡은 집들 사이의 길을 지나면서
빛바랜 천막안의
흙바닥에 딩구는 아이들이 보였었는데..
그렇지만
왠지 편안해 보이는 건
무엇 때문이었을까
:
오묘한 정신세계가
그들을 그렇게 보이게 하였는지
오늘
바람속에 부대끼며
뿌려야 할 게 아직도내게 너무 많이 남아있는 건지
무척이나 무겁다
지금 그때의 느꼈던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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