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꽃지의 해내림

삼스카라 2007. 8. 22. 09:54



























여유있는 하직

지금껏 이루어 놓은 모든것

마음으로 애뜻한 모든 것도 훌훌 털어버리고

이즈음에 자유를 찾아본다

세상은 고단하지 않은게 하나도 없다 했기에

:

가야할 길이 많은데 마음만 바쁜 삶

편안함에 나를 맡겨 제자리 걸음이라도 좋다

:

이른 노을에 물들어 붉게 맺히는

인연의 시린 열매를

영혼의 뿌리까지 다 내주어

다시는 빙하같은 하얀 고독을 담지 않고

그렇게 하직할 수 있으리

: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천 경마장  (1) 2007.08.26
안산 호수공원 근처  (0) 2007.08.26
꽃지 연인들  (4) 2007.08.22
갈매기 휴식  (0) 2007.08.22
꽃지해수욕장  (1) 200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