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고 춤추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 수천 번, 수만 번
그렇지
내가 나락으로 떨어질 곳은 지정되어 있는데
무엇이 그렇게 나를 옭아 매는가
:
시치프스 신화를 생각하는 밤
:
:
꽃 오는 자리에 꽃의 무덤이 하마 있고
무덤 속에서 꽃의 신령이 죽을 힘 다해 문드려 꽃 봉오리를 열듯이
허름한 세상으로 기어코
그렇게 다가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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