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노적봉폭포 야경 - 안산

삼스카라 2007. 4. 23. 23:19













두드리고 춤추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 수천 번, 수만 번

그렇지

내가 나락으로 떨어질 곳은 지정되어 있는데

무엇이 그렇게 나를 옭아 매는가

:

시치프스 신화를 생각하는 밤

:

:

꽃 오는 자리에 꽃의 무덤이 하마 있고

무덤 속에서 꽃의 신령이 죽을 힘 다해 문드려 꽃 봉오리를 열듯이

허름한 세상으로 기어코

그렇게 다가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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