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景
봄 내음이
코 끝을 스치운다
:
껍데기 만 봄인가
시간은 4월말로 치닫는데
우음도의 봄은 머뭇거리며
여적 오지 않았나 보다
겨울색이 달아나지 않은 건
살다가 지친 사람들 처럼
봄 기운이
여기에 오다가 지친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