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석양빛을 등에 걸고
가볍게 걸으며
:
생은 또 다른 강변과 서걱이는 갈대를 키워
끝내 사람으로는 다하지 못하는 것 있으리라
:
그것의 깊음은
사람보다 더 깊고 오랜 무엇
햇빛이나 바위며 물안개의 세월
인간을 넘는 풍경
:
변치 않음에 기대어 무슨 일이든 닥쳐도 좋으리
그것이 인생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리 - 망덕 ~ 애덕고개 (0) | 2007.05.28 |
---|---|
성모상 (0) | 2007.05.28 |
늪지 - 경안천 (0) | 2007.05.25 |
해질녘 - 호남고속도로 (0) | 2007.05.23 |
세량리 저수지 - 화순 (1) | 2007.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