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뭇가지에
꽃 한번 피우려고
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
:
미끄러지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
바람 한 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을 위하여
햇솜 같은 마음을 다 퍼주어 준 다음에야
마침내 피워낸 저 황홀을 보아라
:
봄과 여름이 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트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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