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지산CC - 07시24분 티옾, 서->동 코오스

삼스카라 2007. 5. 11. 08:44

















흔들리는 나뭇가지에

꽃 한번 피우려고

눈은 얼마나 많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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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지고 미끄러지길 수백 번

바람 한 자락 불면 휙 날아갈 사랑을 위하여

햇솜 같은 마음을 다 퍼주어 준 다음에야

마침내 피워낸 저 황홀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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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이 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를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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