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그리고 과외에 찌든 아이들귀를여는 음악소리와 함께 목청 껏 소리친다저렇듯 맑은 아이들이제그만 구속해야 할 터인데:동네 구석, 뒷 산 하늘가로눈 뜨면 이른 밤까지낮은 하늘이 멈추일 때까지시간 가는 줄 모르고 꽃무늬 처럼추억을 만들던 어린 시절이그리워지게 한다:이틀동안 생명의 소중함을배웠다하며5 억개 정충의 경쟁에서 1위를그래서 5억분의 1을 외치고뛰노는 아이들도 있었다:촛불 경배에 숙연해지는아이들생명의 소중함"새롭게 태어나라!"는학사님의 맨트에 두손 모아 기도하는 어린 영혼들에게한없는 축복과 평화가함께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