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 세상, 꿈 없이 일이 지옥이어서 꿈 공장을 지었단다
꿈 공장의 숙련공인 너와 나의 손 끝에서
무슨 꽃이 필까
청산 간 나비는 무사히 바다를 건넜을까
우리의 영혼을 덮치던 나비의 입술
몇 방울 피의 꽃, 꼭 만나야 한 꿀 같은 이름들은 사람을 떠나
사람 속에 무사히 도착했을까
자유 하나에 꽃 하나, 희망 하나에 나비 한마리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 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
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
무슨 나비인들 어떠리
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
가슴에 맺힌 응어리
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
:
'몰입의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학중앙연구소-의왕다녀오는 길 (0) | 2007.04.17 |
---|---|
의왕다녀오는 길-백운호수 샛길 (0) | 2007.04.17 |
상하이 푸동(浦東) - 황포강 주변의 동방명주탑과 주변 야경 (1) | 2007.04.14 |
JINMAO TOWER의 88층 전망대-상해 오후 6시~7시 모습 (0) | 2007.04.14 |
상해 - 푸동지구 금융가 (1) | 2007.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