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의 四季

시월의 抒情 / 율동

삼스카라 2009. 10.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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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한마디

시월의 새날

마무리된 9월의 마지막 빛을

가슴에 재운다

:

시월은

맑고 따뜻한 가슴을 열어

마주치는 괴로움을

피하게 되기를

:

시리디 시린

가을 하늘을

원없이 가슴이 담아

지리한 여름의 찌든 思考를

풀어내게 되기를

:

새소리를 응대하고

가을 밤의 시름에

출렁이지 않게 되기를

:

시월의 가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날들이

되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