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이 따갑다
햇빛처럼
:
흙탕물이 쓸고 간 자리를 비집고
맑은 하늘의 한 자락을
바라보는 들풀은
가을의 첫 줄을 쓰면서
따갑다고 이우성이다
:
하늘의 밝은 빛을 보면서
눈물나는 계절
가을을
알리는 序曲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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