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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舌)와 같은 단맛 수용체가 췌장에서 발견/당뇨병치료에 활용 가능성/의학화제

삼스카라 2009. 8. 29. 11:24

<췌장의 조직(랑게르한스섬)에 있는 베타β세포의 영상과 단맛 수용체의 그림>

-췌장에서 단맛의 정보가 뇌에 전달되더라도 미각의 중추에는 닿지 않기 때문에 "단맛'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혀에 있는 것과 완전히 같은 형태의 단맛 수용체가 발견>

-일본 群馬대학 생체조절 연구소 고지마 이타루 교수팀-

달다,쓰다 등의 미각을 느끼는 것은 혀의 '전문분야'인데

최근 음식물이 통과하지 않는 췌장(이자)에도 '혀와 같은 단맛 센서'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까지의 상식을 뒤집는 발견이며

과학잡지<PLoS ONE>에 발표-당뇨병치료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제기됨.

췌장에는 핏속의 당 농노(혈당치)를 항상 감시하고 형당치가 높아지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베타(β)세포가 있는데

베타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 인슐인이 부족해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고 당뇨병이 된다

그러면 베타(β)세포는 어떻게 해서 혈당치를 감시하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베타β세포가 그 세포내에서 포도당을 분해함으로써 농도를 안다고 생각된다

그레서 일반적으로 인슐린의 분비에는 수십초에서 수십분이 걸린다

한편 포도당을 섭취한 몇 초 후에도 베타(β)세포내에서 칼슘 이온 등이 증가하는 반응이 있슴이 최근 알려졌다.

이 재빠른 반응의 정체는 이제까지 밝힐 수 없었다.

<당뇨병 치료에 활용가능성>

현재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은 베타(β)세포를 서서히 약화시킨다는 문제점이 있다.

고지마 교수팀은 췌장의 단맛 수용체를 이용하면 베타(β)세포에 손상을 주지않고 인슐린을 분비시키는

새로운 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β세포는 당을 분해하지 않고 인슐린을 분비하기 어려워지며 췌장에도 큰 부담이 간다.

때문에 식사 요법으로 당을 제한하는 치료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 발견된 감미 수용체에 특정의 화합물로 자극을 주면 단맛을 느끼는 것만으로

인슐린 분비를 자각하게되어 췌장에 부담이 적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