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해운대 웨스턴 조선호텔 앞

삼스카라 2008. 4. 19. 00:40









사방을 둘러보아도 생면부지의 얼굴들

전혀 다르게 살아 온

타인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이 곳에서 생각해 내곤 하였다

:

받아들이는 것에 인색한 사람들

때로는 서글픔을

때로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무기력한 경멸속에

스스로 오만에 젖기도 한

그럴수록 더 작아지는 건

나 자신임을 인정하여

순간 순간 파도처럼 밀려오는 당혹감으로

밤을 보낼때도 있었슴을

:

완벽을 꿈꾸며

더한 완전함에 가려고

시간을 너무 많이 허송한 듯하다

추상적인 갈등을 하기전에

나를 먼저 알아야 함을

지금도 그 때의 생각과 크게 변함이 없는 것은

세상과 세월이 변해도

思考의 벽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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