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나무의 갑옷

삼스카라 2008. 2. 15. 00:11






내 온전한 넋 속에서

오래고 남아

깊은 깨달음으로 와 울리는 소리

:

순수를 생각케하는

밤에는

하얀 새벽까지 세상을 지키며 견뎌본다

:

칠흑 어둠속으로

나를 깨우는

또 다른 소리가 들려오는 건

장엄하고 도도하게

느껴지는 밤의 위압감 보다도 산뜻하다

그 소리로

오늘을 다시 시작하려한다

:

내가 바라는

그 소리를 들으려고

내일을

또 다시 맞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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