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땅치 않은 저녁
하늘에 걸려있는 영상을 바라본다
:
"날 추운데 너 뭐하니?"
"나~"
"그래 너"
"별 보러 올라와 있다"
"너 증말 별 볼일 없을 것이니~ 내려오렴"
:
곧 있을 숭례문 사건을 아는지 모르는지
묵묵히 하늘을 지킨다
망신창이가 되어버린 600년 세월의 기록
안타까운지고
네게
지키라고 얘기할 걸 그랬다
짧은 내 추억이
소록소록한 곳인데
마음이
마땅치 않은 저녁
하늘에 걸려있는 영상을 바라본다
:
"날 추운데 너 뭐하니?"
"나~"
"그래 너"
"별 보러 올라와 있다"
"너 증말 별 볼일 없을 것이니~ 내려오렴"
:
곧 있을 숭례문 사건을 아는지 모르는지
묵묵히 하늘을 지킨다
망신창이가 되어버린 600년 세월의 기록
안타까운지고
네게
지키라고 얘기할 걸 그랬다
짧은 내 추억이
소록소록한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