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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별 - 청소년수련원 피정 중에

삼스카라 2008. 1. 18. 21:49







학원에 그리고 과외에 찌든 아이들

귀를여는 음악소리와 함께 목청 껏 소리친다

저렇듯 맑은 아이들

이제

그만 구속해야 할 터인데

:

동네 구석, 뒷 산 하늘가로

눈 뜨면 이른 밤까지

낮은 하늘이 멈추일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꽃무늬 처럼

추억을 만들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게 한다

:

이틀동안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하며

5 억개 정충의 경쟁에서 1위를

그래서 5억분의 1을 외치고

뛰노는 아이들도 있었다

:

촛불 경배에 숙연해지는

아이들

생명의 소중함

"새롭게 태어나라!"는

학사님의 맨트에

두손 모아 기도하는 어린 영혼들에게

한없는 축복과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