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Smooth

날개길이 70~90Cm꼬리길이 35~41Cm겨울깃은뒷목과 정수리 피부가 드러나 있고 이마 머리꼭대기 눈앞 뺨 턱밑 멱 앞목에짧은 갈색 털이 빡빡하게 나있고뒷목과 닿는 부분은 목테모양의 솜털이 있으며 머리에는 회색 솜털이 있다몸통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부리는 검은 갈색다리는 회색 홍체는 휜색 부리와 발톱이 날카롭다여름깃은온몸이 엷은 갈색을 띤다:여름에는 몽골과 시베리아에서 서식하다가11월 중순경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월동을 한다동물이나 새의 썩은 시체를 먹고 날아오르는 힘은 강하지만걷지는 잘 못한다

습한 날의 흐린 공기 속을날개잃은서글픈 위치로삭히는시린 가슴:네가 가는 곳에 넓혀지는 파문돌아 웅크리는 네 모습어설픈네 반영의 그림자 의미가내게 전해온다:하류를 응시한 채너의 동공 풀린시선은수부의 꿈 속에서그렇게허공을 토하고 있다고:

얼어버린 호수 안의 비단잉어가교각의 조명 온도로녹아든 공간에서 신선한 산소를 보충하는 삶의 모습이다:혹여 내가 알아볼 수없는 이가저런 부족한 공간에서 애타게호흡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일은 없는지그를 생각해본다: 꽁꽁 언 몸으로 집에 들어서며 느끼는 그 따스함사랑하는 사람의 주머니에 수줍게 손을 넣으며느끼는 그 훈훈함:'기대 온도'과연 나의 기대 온도는 얼마나 될까?36.5도의 생물학적인 온도 말고내 자신의 소중한 숨은 온도는::

바다가 있는 것이 다행이다평생 쟁애물을 만나지 않을거 같은 너평온한 날개짓으로 안착하는 모습은여전히 바다 밑바닥에서 유영하는 너의 먹이감에게는 두려움이겠지맵고 세찬 바람이 있을 뿐너의 경계는 없으리라:멀리서 수평선은 어둠을 틈타달(月)을 들어올린다무너져오는 어둠의 무게를살리는 달빛처럼여기에서밝음과 환희의 세상만낚길 바란다너꼭 그렇게 해야만 하느니:

먹이를 찾는 새전신을 잡으려니 자꾸 숲속으로기다림이 허사모든 것은 마냥 기다린다고 이루어지지 않음을'痛感'

향기가 없다동양난의 자태는 갖추었는데별종인가일요일마다 물 주느라 부산을 떨었는데 다른 건 그윽한 향이 나던데:그래도겨울에 꽃 피우느라애 많이 쓰셨습니다난 선상님

날개길이 70~90Cm꼬리길이 35~41Cm겨울깃은뒷목과 정수리 피부가 드러나 있고 이마 머리꼭대기 눈앞 뺨 턱밑 멱 앞목에짧은 갈색 털이 빡빡하게 나있고뒷목과 닿는 부분은 목테모양의 솜털이 있으며 머리에는 회색 솜털이 있다몸통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부리는 검은 갈색다리는 회색 홍체는 휜색 부리와 발톱이 날카롭다여름깃은온몸이 엷은 갈색을 띤다:여름에는 몽골과 시베리아에서 서식하다가11월 중순경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월동을 한다동물이나 새의 썩은 시체를 먹고 날아오르는 힘은 강하지만걷지는 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