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비가 함께한 시월의 / 민둥산

삼스카라 2009. 10. 31. 22:04


하얀 억새

초원을 담아보지 못한 아쉬움

:

차갑게 다가온 바람과 먹구름

온 몸의 열을 빼앗아 간

느낌의 민둥산 하늘

:

겨울의 고요를

미리

들여다 본 느낌

2009년의 시월의 마지막 느낌은

흐느적거리는 고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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