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및 인물 탐구

니콜라스 닉슨(Nixon, Nicolas)-세계적인 사진작가

삼스카라 2009. 8. 13. 22:03

Nicholas Nixon (born 1947 in Detroit, Michigan) is a photographer,

known for his work in portraiture and d0cumentary photography, and for championing the use of the 8x10 inch view camera.

Books

  • Photographs From One Year (1983)
  • Pictures of People (1988)
  • People With AIDS (with Bebe Nixon)(1991)
  • School (1998)
  • The Brown Sisters (2002)
  • Nicholas Nixon Photographs (2003)
  • Home (2005)



니콜라스 닉슨(Nicolas Nixon)

사진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때는 미시간 대학에서 미국 문학을 전공할 즈음이다.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그 또한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에 심취하였고,

그의 사진 역시 그러한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이 때가 그의 초기 사진기이다.

그러나 그가 일찍이 현대 사진 쪽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브레송 류의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껴, 오늘날 현대 사진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워커 에번스(Walker Evans)의 사진에 심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사간 대학을 졸업하던 1969년에

에번스의 작품(사라토가 스프링스 Saratoga Springs)

감명을 받아 닉슨의 작품 경향은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미니애폴리스에서 2년 동안 사립 고등학교 사진 교사로 근무하며 창작 활동에 임했다.

이때 그는 8X10인치 뷰 카메라를 구입한다.

그 카메라로 이웃집, 사람, 그리고 실내 공간을

찍기 시작한 것이 사진작가로서 내디딘 첫 걸음이며 사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한 시점이다.

한때 닉슨은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미국의 남부 도시인 알버퀘쿼로 옮겨

뉴멕시코 대학에서 사진석사 과정에 입학했지만 곧 취소하고

미술학 석사 촬영 실습 과정(MFA Studio Program)으로 전과했다.

이 시기에 닉슨은 어떠한 방향으로 사진을 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로 방황했다.

그는 8X10인치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으로 찍은

최초의 사진집(알버퀘쿼의 서쪽 West of Alburqerque)을 출판했다.

이 사진집은 고속도로와 전신주만이 시선의 변화를 주는 황량한 사막 풍경 사진으로 가득차 있다.

그의 사진기 중 제2기로 구분지을 수 있는 시기이다.

1974년 석사 학위를 받고 곧 보스턴으로 옮겨 현재까지 매사추세츠 예술대학의 사진과 교수로 재직하여

후진을 양성 했다.

그는 1975년 새로운 지형학적 사진전(New Topographics: 조지 이스트먼 하우스 국제 사진 박물관에

근무하는 윌리엄 제킨즈가 기획하여

니콜라스 닉슨, 핸리 웨슬 2(Henry Wessel jr), 번 엔드 힐리아 베커(bernd and Hillia Becher),

로버트 애덤스(Robert Adams), 루이스 발츠(Lewis Baltz), 존 스코트(John Schott), 스테픈 쇼어(Stephen Shore),

조 딜(Joe Deal), 프랭크 골크(Frank Gohlke)

9명의 사진가가 참여했던 사진전)에 참가했다.

이들의 공통된 목적은 최소한에 왜곡중립적인 외관의 풍경이다.

그는 보스턴에 살면서 8X10인치 뷰 카메라로 보스턴 중심가를 주제로 삼아 부감 촬영을 시도했다.

5년이 지난 후 그의 사전에는 새로운 면모가 보이기 시작했다.

중반기의 워커 에번스와 마찬가지로 인간에 의해 변형되고 훼손된 풍경의 풍자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어떤 작품은 치밀한 계획에 의해 촬영되었으면서도 우발적인 스냅

사진 같은 느낌을 주도록 찍은 것도 있었다.

그리고 워커 에번스와는 달리 8X10인치 뷰 카메라를 계속 사용했다.

의 사진은 점전적으로 진보하여 새로운 지형학적 사진(New Topographics)의 시각을 뛰어넘었다.

또한 도시 풍경과 함께 가족 사진도 계속 찍어 나갔다.






처음에는 그의 아내, 다음은 처조부,

그리고 그의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네 처제사진을 매년 찍어 나갔다.

3기에 속하는 그의 사진들은 서서히 인간으로 초점을 옮겨가기 시작했다.

등장하는 소재는 가족에서 도시의 흑백 노동자, 서민, 빈민들로 서서히 옮아가

그의 작품 경향은 점차 강한 사회성을 띠어 갔다.

닉슨의 사진이 사회 계급에 대한 의식을 담은 사진으로 변화한 과정은

위에서 내려다 보던 시각이 지상으로, 눈에 익은 가족 사진이 타인으로, 가까운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아가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이 변화는 균형이라는 의미에서 본다면 급진적이라 볼 수 있지만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발달해 나가는가를 잘 보여 주는 것이다.

1978년부터 1982년에 찍은 (사람들(People))

.백의 서민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

그 촬영 접근법은 모두 꾸밈 없어 보이는 그대로 찍은

캔디드포토가 아니라 피사체가 카메라를 의식한 상태에서 찍는 방법이다.

하지만 화면 속의 인물들은 마치 스냅 촬영한 사진에서 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찍혀있다.

여기서 그는 뷰 카메라로 찍는 스냅사진의 방법론을 예시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촬영론을 예시하고 카르띠에 브레송의 수법도

리 프리드랜더(Lee Friedlander)나 개리 위노그랜드(Garry Winogrand)의 수법도 아니다.

이것은 4X5인치 뷰 카레라를 구사하면 스냅 촬영을 시도한 니콜라스 닉슨의 독특한 시각일 뿐이다.







1984년과 1985년 사이에 찍은

노인들(Old People))

인생의 마지막 길을 가는 노인들의 생활상을 기록하고 있다.

극단적인 클로즈업이나 부분 묘사가 한층 돋보이는데

그것은 그가 인간의 죽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1980년에서 1986년에 걸쳐 찍은

(집에서(At Home)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아이들에 대한 부성애가 집약되어 있다.





여기 소개한 그의 사진은 모두 1987년부터 1988년까지 찍어 모은

작품집(에이즈와 사람들 People with AIDS)에서 순차적으로 고를 작품이다.

톰 모런(Tom Moran)의 에이즈 투병기록 사진으로

2년에 걸쳐 톰이 죽어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혀 있다.

닉슨이 대중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는 이유로 작업 대상을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줄곧 사진 내적인 접근에 의해 주제를 이끌어 냈었다.

이전까지 닉슨은 개인적 사명감만으로 주제에 접근해 왔기 때문에

에이즈를 다룬 사진들은 미학적 측면이 아니라 에이즈라는 대중적으로 중요한 관심사에 대한

특별한 사회적 시각에서의 접근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작업은 1987년 말부터 에이즈 환자를 촬영한 일련의 초상사진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구체적 형태를 갖게 되었다. 일주일 혹은 한달 간격으로 이루어졌으며 때때로 환자들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협력하여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닉슨은 대상과 작가와의 깊은 상호관계에 관해 언급하면서

내가 촬영한 에이즈 환자들은 삶에 대한 실오라기 같은 가느다란 희망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마음을 활짝 열고 더욱더 친밀히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닉슨의 에이즈 환자 투병기 촬영작업은 에이즈 진행 과정상의 비참함과 그 잔혹한 종말을 보여주는데,

환자 개인의 특성을 그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연속사진의 형태로 우리에게 보여 준다.

닉슨은 대상과의 친밀한 유대를 통해 환자의 잠재의식 속으로 아주 깊이 파고 들어가 있다.

촬영 기법 면에서 그는 뷰 카메라를 이용하여 환자의 신체 일부분까지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병동에서의 일상적인 모습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내고 있다.

또한 그의 접근방법은 대부분 적극적인 정공수법이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채인식하지 못하는 환자의 나약한 모습까지 냉엄하게 보여 준다.

에이즈 사진 속에서 그는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내면화하고 있으며

우리 시대의 비뚤어진 성윤리를 표면화시켜 경종을 울린다.











사진의 발전 과정은 높고 먼 위치에서 찍은 새로운

지형학적 사진(New Topographics) 정신에 입각한 사진에서 인물 중심의 사진으로 변모하더니

좀더 전진하여 이제는 현대 문명의 가장 무서운 병인 에이즈를 주제로 다루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인간은 이 병에 시달리며 사라져 가야 하는가라는

문명 비평적인 시각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인간에게 맞추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그의 사진이 이러한 방향으로 흘러가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지만

그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이 작품으로 찾은 듯하다.

끈질긴 추적에 의해 톰 모런이 에이즈에 걸린 때부터 죽기 바로 직전까지,

그것도 소형 카메라가 아닌 뷰 카메라로 매월 찍어 나간 그의 기록 정신은 놀랄 만하다.

뷰 카메라에 의한 묘사는 35밀리 카메라가 갖는 비정형적인 표현에서 탈출하여

현실적인 이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또한 실내 공간 안에서 주어진 광선으로 찍어 나가는

그의 카메라 구사력은 대단한 것으로 평가된다.


Biography

Nixon attended the University of Michigan, graduating in 1969 with a degree in English. He went on to earn an M.F.A. from the University of New Mexico in 1974.

His first exhibition was at the Museum of Modern Art under curator John Szarkowski in 1976. His early work was claimed as part of the New Topographics. In 1976 Nixon was awarded a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Photography Fellowship. In 1977 and 1986 he was awarded Guggenheim fellowships.

Influenced by the photographs of Edward Weston and Walker Evans, Nixon began working with large-format cameras. Whereas most professional photographers had abandoned these cameras in favor of shooting on 35 mm film with more portable cameras, Nixon prefers the format because it allows prints to be made directly from the 8x10 inch negatives, retaining the clarity and integrity of the image. Nixon has said "When photography went to the small camera and quick takes, it showed thinner and thinner slices of time, [unlike] early photography where time seemed non-changing. I like greater chunks, myself. Between 30 seconds and a thousandth of a second the difference is very large."[1]

In 1975, Nixon began one of his most famous projects entitled The Brown Sisters. The series consists of one portrait per year of four sisters, one of whom is Nixon's wife, always posed in the same left to right order. As of 2006 he is still contributing to the series and there are thirty one portraits altogether. The series has met critical acclaim and has been shown at the Museum of Modern Art, Harvard University's Fogg Art Museum, and the Cincinnati Art Museum. Currently, the collection is being shown at the National Gallery of Art.

Nixon is also well known for his work People With AIDS which he began in 1987. Documenting the debilitation and devastation wreaked by the disease, People With AIDS was alternately heralded as compassionate and life-affirming and condemned by HIV/AIDS activists as cruel and exploitive. The activist group Act Up! picketed the opening exhibition of the collection because it showed only patients suffering and none which were, in the organization's words, "vibrant and sexy." The photographs were collected in a book of the same name with text from the subjects depicted.

Among other subjects featured in Nixon's photography are people in nursing homes, schoolchildren, the city of Boston, the blind, and d0cumentation of home life with his wife Bebe, and two children, Samuel and Clementine Nixon.

Nixon has worked as a part-time professor at the Massachusetts College of Art and Design since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