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Smooth

석양의 너와 나

삼스카라 2009. 6. 19. 10:43


고요는

수심보다 깊단다

해 지는 쪽으로

가는 사람들

:

너 없는

저 쪽 산마루

바다와 어우러진다

:

길지 않은 하루의 생을

마감하는

빛의 삶

:

서정적인 눈 빛으로

삶과 죽음을

연계시키는

악착같은 그것을

생각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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