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色과 時의 차이

삼스카라 2008. 2. 27. 21:51

위는 오전 10시경

아래는 아침 8시경

위는 400여년의 樹齡

아래는 20년이 채 되지 않은 탄천의 모습

:

아침을 같이 맞이하고

오전의 태양과 바람을

동일하게 느끼었을 터인데

이 자리에 380여년 후에

저런 분위기의 시대를 예견했다면

앞으로 400여년 후는

어떠할까

:

그를 질문하며 바라보는 내게

이곳에 더이상

버티고 있기가 버거우니

어울리지 않은 발아래의 회색빛 콘크리트와 친하지 않은 돌들을

어찌해 다오

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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