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교의 중심적인 교리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스도는 인류의 죄(罪)를 사(赦)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으나, 3일 후 그의 육체는 되살아나 무덤을빠져 나왔으며, 그 후 40일 동안 때때로 영광스러운 모습을 나타내어 제자들의 신앙심을 깊게 하였다. 복음서나 바울로의 서간(書簡)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성령강림일(聖靈降臨日)에 베드로가 유대인(人)들에게 한 최초의 설교도 그리스도가 죽은 뒤 부활하였다는 사실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뜻하며 그리스도가 보여 준 구원(救援)의 확실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바울로에 따르면,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게 되어 이 세상이 끝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