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 점 없는 시골의 한적한 여름 들판
콩잎 쑥잎으로 귀와 코를 틀어막은 개구쟁이들은
작은 둔벙의 맑은 물을
황톳빛 물로 만들어 낸다
:
오늘 분당 구청 앞에서
그와 같지는 않지만
멀치감치 바라보는 부모의 눈 앞에서
더위를 시키는 어린아이들을 보며
같이 호흡하고자 하는
충동이 충분한 것은
아직 그 추억이 살아 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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