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의 하늘 바람이 들썩이는 서울언제든이런 하늘이기를 바래본다:환하고텅 빈 하늘에뭉개구름이 자리하듯지상을나딩구는모든 생물과 사물들이이처럼 평화로운 하늘을이고 살았으면:: 風景 2008.06.28
花 내게서 멀어져 가는 시간은다시 꽃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며:시간의 발목을 붙잡고 싶은 충동을예서 그만놓아버리며새로운 계절의 내음을 음미 해본다:서툰 날개짓으로상처받은 세월은花의 화려함으로 묻혀버리니그 또한 행복의 길이다:기록을 남기거나쓴 글에 연연할 필요도 없이花자아의 표출을 색감으로 보여주는 것이니나 또한그본연의 색감을 찾으러떠나야 하는 건 아닌지 風景 2008.06.10
송화가루 날리는 날 - 분당 지친 꽃잎으로 덮인 붉은 물결날리는 송화가루에노오랗고 붉은 색감이 경계를 허문다:마음이 애타도록 서둘러떨어지니다닥다닥 알록달록곁에 두어 외롭지 않다:이 곳이 내 삶의 배경인 듯노오란 빛과 어우러져결코 낯설지 않다: 風景 200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