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의 해내림 여유있는 하직지금껏 이루어 놓은 모든것마음으로 애뜻한 모든 것도 훌훌 털어버리고이즈음에 자유를 찾아본다세상은 고단하지 않은게 하나도 없다 했기에:가야할 길이 많은데 마음만 바쁜 삶편안함에 나를 맡겨 제자리 걸음이라도 좋다:이른 노을에 물들어 붉게 맺히는인연의 시린 열매를영혼의 뿌리까지 다 내주어다시는 빙하같은 하얀 고독을 담지 않고그렇게 하직할 수 있으리: 몰입의 즐거움 2007.08.22
꽃지 연인들 물이 차오르니 어서 나오라는방송에유유히 걷는모습들이 사랑스럽다:바람에 들썩이는 해안마음을 담은 사람들의 신발 벗은 행복한 모습이다:살 무르고 눈물 모르던 때이리니그들에게 언제나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몰입의 즐거움 2007.08.22